_나는 안 그럴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구식인 사람인가보다.
+콜라가 급땡긴다.
+거짓말의 발명은 시니컬한 척, 사회자체를 냉소적인 눈으로 바라보며 재치있는 농담들로 거짓말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냉소와 시니컬은 다 훼이크였지. 사람은 역시 심장이 뛰어야해. 아무래도 결말이 나기 직전까지의 냉소는 엔딩의 극대화를 위한 장치였을지도 모른다. 맙소사 펩시의 광고카피가 "코카콜라가 다 떨어졌을 때." 라니..ㅋㅋ 십점만점에 십점짜리인 귀여운 영화.
_사실, 디센트2도, 미드나잇미트트레인도, 드래그미투헬도, REC도 보고 싶지만. 아. 혼자선 도저히 못보겠어...
+Once, 'Falling Slowly' 오랜만에 깊숙히 들어온 노래. 잊고 있었어.
원스는 아무리봐도 옳다. 가슴을 뜨겁게, 벅차게 해주어 사랑할 가치가 충분한 영화이다.
"Miluju tebe"
_밖에는 눈이 오고, 타이밍 좋게 보일러가 망가졌다. 사실 보일러실 가서 리셋버튼만 눌러주면 해결될 일인데, 보일러실은 들어가기 싫다. 이불이 체온 덕분에 따뜻해서 계속 누워만있었다. 그러다 겨울잠을 잤다. 아무래도 기온이 떨어지면 계속계속 잠이 밀려든다.9시에 일어났다. 징그럽게도 잤네.
+새벽마다 네톤으로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사람이 있다.
밥을 사면 보드 타는 법을 알려주겠다던 그 사람은 결국 스키 시즌이 지나버려 보드 타는 법을 알려주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손을 살짝 내밀어와서, 그 위에 내 손을 올렸다. 그리고 그 길로 워홀을 보러 가겠지. 아마도.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으면 갈 것 이다. 혼자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딱 더도 덜도 아닌 그 정도의 마음가짐. 아마도 그 시간이 즐거웁다면, 이번엔 내 쪽에서 손을 내밀어 볼지도 모른다. 바다가 보고 싶댄다. 나 역시, 바다가 보고 싶다. 하지만 혼자가는건 절대 싫지.
같이, 바다 보러 갈래요?
그 시간이, 즐겁다or 즐겁지 않다. 각각 50%의 가능성.
+그 사람과 나는 어쩐지 목적이 비슷하다. 좋은 관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각종 버라이어티와 시트콤, 드라마를 섭렵한 그 사람과 TV를 전혀 보지 않는 나의 대화가 그다지 아다리가 맞지는 않지만(가장 우려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고 싶어하는 종착지가 같다. 최소한은 좋은 친구 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건 자신 있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_조지가 아빠 선물로 자켓을 사왔는데, 엄마가 보자마자 빽 소리를 지르며 "색깔이 이게 뭐야! 아빠는 피부가 어두워서 까만색은 안돼!!!" 아빠는 괜찮다고 그러고, 내가 보기에도 나쁘지 않았지만 엄마 혼자 막 저 색깔 안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 조지는 급히 짜게 식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어어엉.
+꼭데기에 있다가 떨어지는 것. 추락하는 것은 꼭데기에 올라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게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라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권 같은 느낌이다. 신화 속의 이카루스. 사람들이 그런 것에 열광하거나 기대하는 심리에는, 물론 높아 보이기만 하는 존재가 밑바닥까지 끌려내려진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저열한 욕망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그만큼 올라가 본 적도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 나는 노말도 레어도 아닌 유니크야. 유니크.
_남들이 하도 나보고 변태변태라고 할 땐 별로 내가 뭐가 변태야 인간적으로 자연스러운 욕망가지고. 표현을 안할 뿐이지 누구나 나처럼 생각은 하잖아.흥. 했는데. 스스로 생각했을 때 은근 제한을 받는다고 해야하나, 제약 같은 것에 약하다. 억압? 뭐라고 해야할까. 남자가 '그거 하지마.' '가지마' '뭐뭐 하지마.' '이렇게 해.' '저렇게 해.' 라는거. 강제적인건가. 여튼 그런거에 매우 약하고 좋아하는데 이건 좀 내가 변태 같기는 하네. 그래서 부드러운 타입보다 저런 쉣마초 같은 쪽에 더 끌리나 본데. 하아. 이제와서 무슨 소용 있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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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는 타이밍이라는 말을 자주들 한다. 얼마전에 지인에게 소개팅이 잘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이유로 타이밍을 들었다. 자긴 자기대로 만날 여유가 없고, 그쪽도 비슷한 상황이더라고. 그냥 뭐 좋은 사람 나타날거라고 토닥여줬다. 연애가 타이밍이라. 사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쪽이 되었든, 양쪽이 되었든 상대를 그렇게까지 원하지 않아서 타이밍 탓을 하는거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그렇게 원한다면, 타이밍 같은게 무슨 소용이랴.
+마음이 아프다 해도, 난 위로해줄 사람이 있으니까, 괜찮다. 나는 괜찮아.
_누자베스, 애도.
왜 이렇게 아까운 사람들이 많이 떠나가는거지.
+오랜만에 노래방이 땡겨주신다.
+내 마음을 뺏어봐.


내게 주문을 걸어 봐!
에브라케다브라 케세라케세라 하쿠나마타탓